하이브리드 보조금 2019년 폐지 그 이유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구매 시 지급되던 보조금 50만원이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2019년 폐지 된다.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유감이다.

2015년 시행된 하이브리드 보조금은 100만원 이었지만 올해 50만원으로 감액 되면서 어느정도 예상되던 일이었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복잡한 구조로 이뤄진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친환경 차량 구매 독려를 위해 보조금 및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등세 혜택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춰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도록 의도했으며 실제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정부의 의도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보조금이 사라지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차량에 관심을 가지고 목표했던 판매량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일반 차량보다 가격은 비싸진 하이브리드 혜택이 적용되어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 높은 연비와 정숙한 주행이 매력적이다.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폐지하는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에 관련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환경부 관계자가 말했다.

전기차 구매하기 좋은 시기일까? 전기차는 엔진을 제거하고 전기모터 두 개를 이용한 차량으로 가격은 비싸지만 전기 충전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전기 충전시간 및 전기 충전소 문제로 불편한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급선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다. 보조금은 폐지되지만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 최대 143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등 세제혜택은 2019년 말까지 유지된다.

보조금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차량 구매 시 크게 지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조금이 사라지면 일시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