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위협하는 팰리세이드 뜻밖의 팀킬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출시 되었다. 2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2만대 이상 계약하는 폭발적인 반응과 호평을 받고 있다. 호평의 이유는 간단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과 멋진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을 조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팀킬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너무 착한 가격에 출시된 팰리세이드와 싼타페를 고민하고 있다. 차급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상당히 높았지만 싼타페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팰리세이드를 계약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가격 비교!!

두 차량 모두 2.2 디젤 엔진이 장착되기 때문에 같은 엔진으로 비교를 해봤다. 싼타페 2.2 디젤 3348~4035만원, 팰리세이드 2.2 디젤 2WD 3622~4206만원, 4WD 3853~4437만원이다.

싼타페 최상위 모델인 2.2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이 4035만원, 팰리세이드(2WD) 2.2 프레스티지(7인승) 4206만원으로 171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풀옵션으로 비교하면 또 가격이 달라지는데 싼타페 2.2 디젤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4521만원, 팰리세이드 2.2 디젤 프레스티지 풀옵션 4904만원으로 383만원 차이가 발생한다. 국산 차량의 경우 한 체급 높은 차량의 가격차이는 보통 300~1000만원까지 차이가 발생한다.

제원 차이

같은 2.2 디젤 엔진으로 같은 성능을 가지는데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이다. 차량의 크기는 팰리세이드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 공차중량 1955~2030kg이다.

싼타페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765mm, 공차중량 1820~1935kg으로 한 체급 높아 상당한 차이가 보인다.

연비는 팰리세이드 11.5~12.4km/l, 싼타페 12.0~13.6km/l로 당연히 싼타페가 조금 더 높다. 같은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 크기와 중량이 달라 차이가 발생한다.

옵션차이

같은 풀옵션이라고 해도 차급이 다르기 때문에 싼타페에 없는 옵션들이 대거 적용되는데 후석 대화모드,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자식 버튼 기어변속, 스마트키 원격 시동, 확산형 천장 송풍구, 2열 통풍 시트, 7인승 독립시트, 험로 주행 모드, 원터치 워크인, 20인치 알로이 휠 및 미쉐린 타이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팰리세이드는 싼타페보다 높은 지능형 안전 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이 있다.

(위-팰리세이드, 아래-싼타페)

실내비교

실내 인테리어 이야기도 매우 많은데 한 체급 높은 팰리세이드가 최신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해 부러워하는 싼타페 차주들도 많았다. 넥쏘에 적용된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로 운전석과 보조석의 경계를 확실하게 하였고 전자 버튼식 기어를 적용해 군더더기 없다. 특히 깔끔한 대시보드 라인과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의 조화가 매우 좋다.

차급이 다르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고민하는 예비 구매자 분들이 매우 많다. 싼타페도 현대의 대표 SUV이기 때문에 빠지지는 않지만 새로운 플래그십 팰리세이드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SUV를 예상한다.

기아 모하비는 너무 오랜 사골로 가성비를 앞세운 G4 렉스턴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현대의 빠른 반격으로 1위는 팰리세이드로 넘어갈 예정이다. 만약 팰리세이드와 싼타페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매우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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