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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닛산 인피티니 일본차 이제 국내에서 못 본다

by 오토메신저 2020. 6. 3.

국내 판매되던 일본차 브랜드 닛산과 인피니티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한국닛산은 2004년 국내에 진출해 16년만에 한국 시장과 굿바이를 외쳤는데요. 그 이유와 남아있는 닛산, 인피니티 소유주들의 a/s 등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닛산 인피니티 철수 이유



지난 5월 28일 공식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닛산/인피니티는 올해 말까지 한국 자동차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16년만에 국내 시장을 떠나는 닛산 공식 발표문 입니다.


한국닛산 - 한국시장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 시장에서는 더이상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하지 않겠다.' 라고 해석되는데 이러한 원인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본 자동차, 의류, 식품, 완구 등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낮아져 철수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닛산측은 한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해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닛산은 12월 31일에 판매 영업을 종료하며 기존 닛산, 인피니티 소유 고객들을 위해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8년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비스가 지속되지만 최근 닛산 인피니티 차량을 구입한 오너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일본차 불매 운동으로 인해 판매량 하락으로 어쩔 수 없이 한국 시장을 떠나는건 해당 브랜드 이익을 위한 결정은 맞지만 그래도 16년동안 국내 시장에 판매를 했으며 아직도 활발하게 시내를 주행하는 닛산 인피니티 차량 오너들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