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국내 재고 떨이 사실일까?
5월 출시를 앞둔 르노 클리오가 국내 재고 떨이라는 논란에 휩싸였고 빠른 시간에 소문이 확산되었고 진실 여부가 화두에 올랐다. 클리오는 국내 생산 판매가 아닌 수입 판매 방식으로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문이 발생한 계기는 돌아오는 9월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5세대 클리오가 공개된다는 루머를 발단이 되었다. 국내에는 4세대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재고 떨이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발표했는데 먼저 파리모터쇼에 5세대 공개는 확인된 사실도 없으며 만약 모터쇼에서 공개하더라도 컨셉트카를 양산차로 만드는데 2~4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 판매되는 클리오는 재고 처분이 아니라는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출시를 앞두고 구설수에 오른 클리오는 해치백 모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해치백 모델에게 싸늘한 반응으로 해치백의 무덕이라는 별명도 있다. 국내 완성차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해치백 클리오 국내 성공 여부는?
먼저 클리오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990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달려왔다. 또한 전세계에 누적 판매량 1400만대 이상 판매되어 검증된 베스트셀링카이다.
또한 유럽 해치백 시장에서 11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는 업적을 이루었다. 이러한 차량이 국내 재고 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물론 각 나라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르노 "로장쥬"엠블럼을 적용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로장쥬는 프랑스어로 "마름모"를 뜻한다. 기존 르노삼성의 엠블럼을 제외하고 르노의 엠블럼을 적용한다면 신선함으로 통할 수 있지만 자동차를 잘 모르는 분들이나 여성들에게는 혼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차량이고 지금도 해치백 1위로 승승장구하는 차량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 과연 합리적인 가격일까?
(자료출처-다음 자동차)
르노 클리오 국내 판매가격은 젠 1990~2020만원, 인텐스 2320~2350만원으로 프랑스 현지 트림 및 선택 사양 등을 고려해 약 1000만원 낮게 책정되어 국내에 판매된다. 수입 차량은 대부분 현지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는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국내 해치백과 비교한다면 어떨까? 엑센트 위트 1422~1964만원, 아베오 해치백 1519~1796만원, 프라이드 해치백 1220~1748만원 등에 비해선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형 해치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실용성을 생각하는데 좋은 연비, 저렴한 가격, 유지비 등이다. 가격 경쟁에서는 상당히 불리하고 출고 후 유지비, A/S, 비싼 부품가격 등이 문제될것으로 보여진다.
▼ 클리오 생산 공장 및 과정
국내에 판매되는 클리오는 터키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르노삼성차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자면 "한국에 수입되는 클리오는 조립, 마감 도장 등 별개의 공정에 의해서 생산하고 완변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모든 생산 과정과 품질 검사 기준을 엄격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 들어온 차량을 다시 검수하여 소비자에게 인도한다고 말했다.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클리오를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이유는 현대, 기아차에 비해 점유율이 낮아 사막같이 메마른 해치백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검증된 베스트셀링카 클리오를 수입하는 의도로 보여진다. 다만 국산 해치백에 비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출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5월 9일까지 사전 예약은 약 1000대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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