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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자동차/기아

쏘렌토 결함 문제 떨어지는 신뢰 회복 가능할까?

쏘렌토 결함 문제 떨어지는 신뢰 회복 가능할까?


현대 기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운행하고 구입하는데 예전부터 계속 제기되는 결함 문제로 품질 강화를 요구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결함으로 소비자들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쏘렌토는 "에바가루"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4월 27일에 등록된 올 뉴 쏘렌토 에어컨을 작동하면 하얀가루가 에어컨 바람을타고 실내로 유입되어 고통을 받는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청원의 글들이 보였고 각각 8031명, 1195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진출처-쏘렌토 동호회)


청원 내용을 살펴보자면 2015년 3월식 올 뉴 쏘렌토 차량으로 운행중 에어컨 송풍구에서 하얀가루가 실내로 유입되어 차 안에 쌓이기 시작했는데 기아차는 보증기간이 지나서 무상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협력 업체에서 클리닝을 했지만 다시 반복되어 실내에는 하얀 가루가 쌓였는데 문제는 이 하얀가루가 "수산화나트륨"이라는 발암 물질이라고 하는데 두아이를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매우 걱정스럽고 이러한 결함은 리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에바가루 생기는 원인


(에바포레이터)


자동차는 에어컨이 기본으로 설치되는데 에어컨 부품 중 "에바포레이터"는 더운공기가 이 부품을 통과하면서 차갑게 변하고 차가운 공기는 블로워 팬을 통해 차량 내부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에바포레이터 부품의 알루미늄 코팅이 산화되면서 벗겨져 에어컨 바람과 같이 실내로 들어가는데 필터 이후에 에바포레이터가 위치해 필터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실내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에 설치된 부품인데 왜 현대, 기아에서만 에바가루가 날릴까? 문제는 "두원공조"에서 납품하는 에바포레이터를 적용한 차량에서 이러한 결함이 발생하는데 쏘렌토 외에도 투싼, 스포티지 등에서도 같은 결함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 에바가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하얀가루는 수산화나트륨, 산화알루미늄 등으로 예상되는데 수산화나트륨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산화알루미늄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신체에 쌓이면 신경을 손상시키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화알루미늄은 체내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의견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더라도 에바가루가 날리는 문제는 꼭 해결되어야 합니다.


▼ 기아자동차 답변은?



현재 기아자동차에 에바가루 결함으로 문의하면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리콜 계획은 없어 보이고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품질관리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공식 입장 발표는 어렵다고 합니다.


모든 차량이 아닌 일부 차량에서 이러한 결함이 발생하는데 소비자들은 진짜 현기차는 뽑기를 잘해야 한다 운빨이다 등등 서로에게 우스갯소리로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