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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꿀팁 모음

엔진오일 교환주기 가격 규격 궁금하다면

처음 자동차가 생기면 기본적인 정비나 교환 부품 등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교환주기 정보를 묻거나 검색하게 되는데 다들 말이 조금씩 달라 혼란이 발생합니다.


자동차 회사의 메뉴얼을 바탕으로 엔진 오일에 관해 알아보고 교환주기 및 합성유, 가격 등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초보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시작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가격 얼마일까?



엔진오일 역할


엔진은 연료와 공기를 흡입, 압축, 폭발하여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데 이러한 과정을 수천번, 수만번 이상 반복합니다. 이때 엔진오일은 적당한 점도와 금속에 달라붙는 전기적 흡착성으로 엔진이 마모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윤활기능 및 엔진내 녹/부식 방지, 지꺼기/불순물 제거, 냉각작용 등을 합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또는 주행 시 엔진오일이 묽어지거나 점도가 약해져 엔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환을 합니다. 또 엔진타입, 온도, 주행거리, 운전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로 엔진오일의 수명 교환주기가 다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메뉴얼에 따르면 일반조건에서는 1년마다 또는 15,000km, 가혹조건에서는 6개월 또는 7500km에서 교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혹 조건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차를 가혹시키는 운전 습관 그리고 짧은 거리 반복 주행, 황사나 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을 자주 운행, 장시간 공회전, 여름에 시내 주행이 많을 때, 영업용 목적 차량, 추운날 예열 없이 즉시 운행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온도 영향을 많이 받고 황사/먼지/초미세먼지 등 매우 심각합니다. 대부분 차량이 가혹조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일반 조건과 가혹조건 중간인 10,000km 이상 또는 6개월 간격으로 교체를 추천합니다.


일반 합성유 엔진오일은 고온에 강하고, 연비 저감 및 소음, 진동을 줄여주는 등 오일 수명이 길고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엔진오일을 보시면 5W30 또는 5W40 등 표기가 보이는데 앞의 숫자는 저온점도로 저온에서도 점도가 유지되고 수치가 낮을수록 엔진 전체에 오일 도달 시간이 짧습니다.


W는 겨울(Winter)의 약자이고, 뒤에 숫자 30은 고온점도로 출력과 연비에 영향을 주는데 숫자가 클수록 고출력에서도 적정점도를 유지하지만 연비가 저하됩니다. 엔진오일 필수 정보 기억하세요!



또한 유럽 자동차 제조 협회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만든 ACEA 등급입니다. 가솔린, 디젤에 따라 오일이 달라집니다.


가솔린-A등급, DPF장치가 장착된 디젤-C등급, DPF장치가 없는 디젤-B등급, 대형/상용 디젤-E등급으로 분류됩니다. DPF는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로 미세매연 입자를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는 장치로 2006년 이후 출고되는 디젤 엔진 차량에는 DPF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미국 석유 협회(API)에서 제정한 규격 SA~SN까지, 국제 윤활유 협회(ILSAC)에서 제정한 규격 GF-1~GF-5까지 피라미드 위로 갈수록 최신 규격입니다.


엔진오일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규격을 제정한 협회+등급으로 표시되어 3가지 규격만 안다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내 차의 권장 API 규격이 SL등급 이라면 SL부터 상위 SM과 SN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ILSAC도 내차 권장 규격이 GF-3라면 GF-3부터 GF-5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규격은 이전 규걱의 기능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내차 기준에서 하위로만 가지 않으면 됩니다.

엔진오일 가격은 업체마다 상이하고 추가로 엔진 플러싱 등으로 추가로 한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엔진오일 교환 세트(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를 구매해 공임나라를 통해 공임비만 일반 업체보다는 저렴하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합성유의 경우 차량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가격 부담이 있어서 개인 만족, 차를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한다면 추천합니다.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 규격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합리적인 선택 응원합니다.